용평에 폭설이 왔다고 해서 친구랑 같이 용평에 놀러갔습니다

눈이 많이 와서 덧눈으로 레인보우에서 힘겹게 타고 있었는데

보드 타던 친구가 덧눈에 넘어져 부상을 당하고 말았어요

순간 당황해서 어떻게 해야 하고 있었는데

어제 대회로 인해 스텝이셨던 신윤택 위원님께서 지나가시다 도와주셨네요

어깨 탈골이 의심되는 친구가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옆에서 말씀도 많이 해 주시고

무전으로 패트롤도 불러주셨답니다

덕분에 무사히 의무실에 와서 진료 받았어요

패트롤 도착 후 자세를 바꾸는 과정에서 다행히 어깨가 어느정도 맞춰졌는지 뼈에는 이상 없고 탈골도 없다고 합니다

신윤택 위원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어제 그 모습을 보면서 진정한 스키 지도자가 아닌가 라는 생각을 했어요

저도 스키어나 보더들의 안전에 신경쓰는 지도자가 되야겠단 다짐을 했답니다 ^^